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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진로,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하여 누적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입니다. 고교학점제란 무엇이고 언제부터 시행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교학점제란 어떤 제도인가요?
고교학점제는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는 제도입니다.
지금까지 고등학생들은 주어진 교육과정에 따라 수업을 듣곤 했는데요. 이제부터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진로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이 시간표를 짤 수 있는 제도이니 대학교의 수강신청과 비슷하겠죠?
목표한 성취 수준에 도달하였을 때 과목을 이수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기존에는 학생이 성취한 등급에 관계없이 과목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학생이 목표한 성취 수준에 충분히 도달했다고 판단되면 과목이수를 인정해 줍니다. 따라서 배움의 질이 보장되며 만약 성취 수준에 도달하지 못해 과목 미이수를 하게 되면 보충이수 지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총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한 경우에 졸업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기존에 고등학교에서는 출석 일수로 졸업여부를 결정하였는데요. 이제는 누적된 과목 이수 학점이 졸업 기준에 이르렀을 때 졸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마치 대학처럼 조기 졸업도 가능한 것처럼 들리는데요. 사실 이는 그렇지 않습니다. 원칙적으로 한 학기에 최소 28학점을 이수해야 한다는 조건이 따라붙기 때문에 학년별, 학기별로 균형 있게 학점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반대인 경우 고교 3년간 누적학점이 192학점 이상이면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한 학기에 평균 32학점은 들어야 3년(6학기) 동안 192점을 딸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고교학점제는 왜 필요한가요?
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잠자는 교실을 깨울 수 있습니다.
그동안의 획일적인 교육, 즉 짜인 시간표에 따라 움직이면 우리는 수동적으로 공부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듣고 싶은 과목을 직접 수강신청하여 선택한다면 그 과목의 교실은 그 과목을 원하는 학생들로 구성을 이루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학습 동기와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집중력 있는 수업, 깨어 있는 교실이 가능합니다.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기 위해 필요합니다.
이제는 평생 직업이라는 개념이 모호해지고 직업 세계가 유동적인 미래 사회에서는 진로를 스스로 개척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능력이 요구되기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본인에게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찾게 함으로써 진로 개척 역량과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길러줄 수 있습니다.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개개인마다 학습 속도가 다르고 학습의 목표도 다른 학생들을 수직적으로 서열화하는 것은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고교학점제에서는 학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학생선택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서 맞춤형 능력과 적성을 가질 수 있도록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시행 일자
고교학점제는 2022년부터 특성화고에 도입되어 시행되고 있으며 일반계고에 부분도입 시행하고 있습니다. 본격시행은 2025년부터로 전국 모든 고등학교에 시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